어미닭이 갓 낳은 계란 속에는 탄산가스가 가득 차 있습니다. 이 가스로 인하여 계란 내부의 압력은 높아지게 되고 계란 껍데기의 막과 흰자가 붙어있게 됩니다.
보통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스가 빠져나가 압력이 낮아지게 되지만, 미처 가스가 덜 빠져나간 상태로 계란을 삶게 되면 막과 흰자가 붙어있는 채로 삶아지게 되어 잘 까지지 않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계란의 품질에는 문제가 없으므로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노른자 색이 검어지는 것을 「황화철 현상」이라고 합니다.

계란 흰자 속의 황화수소와 노른자 속의 철분이 가열 중에 결합하여 황화철이 되는 현상으로 흰자와 노른자가 맞닿는 부분이 검은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계란의 자체 성분에 의한 자연적인 현상이므로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계란은 껍데기마다 개체차이가 있어 계란마다 껍데기의 두께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껍데기가 얇은 계란에는 소금간이 비교적 강하게 들어가며, 반대로 껍데기가 두꺼운 계란에는 소금간이 약하게 들어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맛이 짜게 느껴지시더라도 일반적으로 계란을 소금에 찍어먹는 것보다 나트륨 섭취량은 현저히 적으니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이 현상은 「육반」이라고 합니다.

계란이 어미닭의 체내에서 생성될 때 닭의 장조직이 계란 속으로 유입되거나 계란 껍데기의 색소가 뭉쳐 덩어리 형태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일반적인 계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며 단백질로 이루어진 덩어리이기 때문에 섭취하셔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보시기에 거부감이 드신다면 문제부분만 떼어내고 드시면 됩니다.

이 현상은 「혈란」이라고 합니다.

계란이 어미닭의 체내에서 생성되는 도중 갑작스러운 소음, 온도의 변화 등으로 어미닭이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계란 속으로 닭의 혈액이 유입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드셔도 문제는 없습니다만 보시기에 거부감이 드신다면 문제부분을 떼어내고 드시면 됩니다.